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강물을 건넜다가 물밖으로 나온 아기 코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 코끼리의 머리 윗부분만 남겨놓고 다 물에 젖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반면 엄마 코끼리는 다리 부분만 물에 젖어 있었는데요. 짧은 다리로 엄마 뒤따라 강물 건넜다가 나온 아기 코끼리의 귀여운 반전 모습이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엄마 뒤를 따라서 강물을 건넜다가 키가 작은 탓에 생각지 못한 결말을 맞이한 아기 코끼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마 뒤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졸졸 따라다니고 있는 아기 코끼리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아기 코끼리가 머리 그것도, 윗부분만 남겨놓고 물에 잔뜩 젖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강물 깊이가 아기 코끼리의 다리보다, 키보다 훨씬 더 깊었던 것. 엄마 코끼리는 다리 부분만 물에 젖은 것으로 보아 강물 깊이가 꽤 깊었던 모양입니다.
키가 아직 작은 탓에 머리 윗부분만 남겨놓고 온몸은 물에 잠기다시피 한 채로 강물을 건넌 아기 코끼리인데요.
코만 물밖으로 빼꼼 내밀고서는 강물을 건넜을 아기 코끼리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정말 너무 귀엽고 또 귀엽지 않습니까.
엄마 뒤따라서 무사히 강물을 건너서 밖으로 나온 아기 코끼리는 그렇게 한참을 또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녔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진짜 물밖으로 코만 빼꼼 나왔네", "다리 짧아서 서러웠을지도 모르겠네", "어서 빨리 자라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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