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손에 있는 사자 인형 보고 헤어진 새끼라고 오해한 어미 사자의 가슴 아픈 행동

장영훈 기자
2024.06.13 01:04:43

애니멀플래닛사자 인형 본 어미 사자가 보인 행동 / Mary Jo Keltch Robertson


동물원에 가족들과 함께 놀러온 꼬마 소녀가 있었습니다. 꼬마 소녀의 손에는 사자 인형이 들려져 있었는데요.


잠시후 사자 우리 앞을 지났을 때 정말 생각지 못한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어미 사자가 유리 앞으로 다가오더니 커다란 앞발로 하염없이 쓰다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꼬마 소녀가 손에 들고 있는 사자 인형을 향해서 말이죠.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에 사는 메리 조(Mary Jo)는 어린 딸 아이 밀라(Mila)와 함께 오클라호마시에 위치해 있는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뜻밖의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애니멀플래닛꼬마 소녀의 손에 들려 있는 사자 인형 본 어미 사자 / Mary Jo Keltch Robertson


이날 동물원에 놀러갔을 당시 어린 딸 밀라의 손에는 아기 사자 인형이 들려 있었다고 합니다. 때마침 사자 우리 앞을 지나가던 그때였습니다.


딸 밀라가 사자 우리 앞에 멈춰서서 뚫어져라 구경하고 있던 그때 어미 사자 한마리가 유리 앞으로 가까이 닫가오는 것이었죠.


조심스럽게 유리 앞으로 다가온 어미 사자는 꼬마 소녀의 손에 들려 있는 사자 인형을 보고 몹시 흥분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혹시나 싶어 꼬마 소녀가 사자 인형을 가까이 내밀어 보이자 어미 사자는 거대한 앞블로 유리를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사자 인형 본 어미 사자가 보인 행동 / Mary Jo Keltch Robertson


보고 또 봐도 놀라운 이 상황.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어미 사자는 출산한지 며칠 안된 상황이었고 아기 사자와 분리돼 지내고 있는 상황이었죠.


자신이 배 아프게 낳은 아기 사자에 대한 그립고 집착하는 마음 때문인지 사자 인형을 자기 새끼라고 오해하고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인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그만큼 어미 사자에게 모성애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동물이나 사람이나 자기 새끼를 향한 부모의 마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자 인형에게 좀처럼 눈 떼지 못하는 어미 사자 / Mary Jo Keltch Rober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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