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골 어느 한 주택 앞에서 일주일 동안 아픈 강아지가 앉아있다는 신고로 보호소에 구조된 아이가 있습니다.
3살된 누림이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보호소에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얼굴 전체가 눈물로 젖어있을 정도로 아픈 몸이었다는 녀석.
다행히도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 좋아하고 눈치도 빠르며 똑똑해서 친구들 중 핵인싸로 통한다는 누림이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실 분 어디 안 계십니까.
11일 사단법인 동물보호연대(동보연)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람 좋아하는 믹스견 누림이의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며 사연을 공개했죠.
아픈 강아지가 있다는 신고로 접수돼 보호소로 온 녀석은 심한 양안 안검내번증과 우전지 파행, 자궁축농증까지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비록 몸은 아팠지만 사람만 보면 짖지도 않고 그저 반갑다며 연신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착한 강아지인 누림이.
현재 임시 보호처를 찾지 못했는데요. 다행히도 입양 센터에서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동보연 측은 "앉아도 하고 손도 잘하고 켄넬 훈련도 완벽한 누림이는 덩치는 크지만 속은 정말 스윗하고 순한 고구마말랭이같은 매력의 완벽한 댕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늠름하고 듬직한 외모와 반대로 애교많고 상냥한 귀염둥이 누림이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거듭 호소했는데요.
지금 보고 있는 이 아이에게 진심 어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사단법인 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 계정(@bandforanimal)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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