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범퍼에 '정체불명' 이 동물의 뒷다리가 툭 튀어나와 있어 화들짝 놀란 운전자

장영훈 기자
2024.06.10 11:47:22

애니멀플래닛차량 범퍼에 끼어 있는 이 동물 / Wild West Wildlife Rehabilitation Center


늦은 밤 홀로 차를 몰고 운전 중이던 한 여성 운전자가 있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너구리 한마리가 떡하니 서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성 운전자는 너구리를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고 그렇게 운전한지 1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렀죠.


운전을 한참하고 있는데 잠시후 어디에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차에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녀는 서둘러 도로 한켠에 차량을 세웠습니다.


차량을 세운 그녀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앞범퍼 쪽을 봤다가 그만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차량 범퍼에 끼어 있는 너구리의 뒷다리 모습 / Wild West Wildlife Rehabilitation Center


아니 글쎄, 앞범퍼에 너구리의 뒷다리고 툭 튀어나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보고 놀라운 이 상황. 너구리는 도대체 왜 거기에 들어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와일드 웨스트 야생동물 재활센터(Wild West Wildlife Rehabilitation Center) 측은 SNS를 통해 차량 앞범퍼에 몸이 낀 너구리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량 앞범퍼에 자연스럽게 들어가서는 몸이 끼어 빠지지 않는 너구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여성 운전자는 너구리가 앞범퍼에 끼인 사실도 모른 채 무려 1시간 동안 운전하고 달려왔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무사히 구조돼 치료 받는 중인 너구리 / Wild West Wildlife Rehabilitation Cente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출동해 너구리를 구조한 다음 야생동물 재활센터로 보내졌다고 하는데요.


너구리는 아무래도 피한다고 피했는데 길이 너무 어두웠던 탓에 잘못해 차량 범퍼 안으로 들어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도 너구리는 부상을 입었으나 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너구리는 턱이 부러지고 척추에 작은 골절이 생겼다는 것.


재활센터 측은 너구리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볼 계획이라면서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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