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놀러 가자는 집사의 말에 세상 신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차량 뒷좌석에 올라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잠시후 목적지로 향하고 있는데 창밖을 바라보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얼굴 표정이 서서히 굳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분명히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천진난만 신난 표정을 지어 보이던 모습은 어디로 사라지고 얼굴이 굳어 버린 골든 리트리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하자 얼굴이 서서히 굳어가는 강아지 표정 변화가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집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공원으로 놀러 가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평소 뛰어다니며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얼굴가에는 함박 웃음이 피었죠.
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 생각에 잔뜩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 것인데요. 그렇게 차량 뒷좌석에 올라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해맑았습니다.
다만 문제는 목적지에 도착하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얼굴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목적지에 도착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잽싸게 눈을 굴렸는데요.
아무리 주변을 보고 또 봐도 자신이 생각한 공원이 아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반려동물 가게에 도착한 집사.
네, 그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공원에 놀러 가자고 말해놓고 막상 도착한 곳은 반려동물 용품을 파는 가게였습니다.
자신이 집사한테 속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서운함과 더불어 섭섭함을 표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냈죠.
공원 드넓은 풀밭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노는 것을 기대했건만 현실은 그저 반려동물 용품 가게 둘러 보는 것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인데요.
표정이 정말 사람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이후 집사와 가족들은 토라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마음을 달래주느라 애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강아지 토라지면 정말 무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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