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가 길 지나가는 모습 본 리트리버 / imgur
태생부터 걸음걸이가 유독 느린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달팽이입니다. 달팽이는 천천히 자신의 속도대로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달팽이가 걸어가는 모습을 본 리트리버 강아지는 잠시후 정말 생각지 못한 감동적인 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하는데요.
왜 많은 사람들이 리트리버를 가리켜서 '천사견'이라고 부르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걸음걸이가 느린 달팽이가 길을 다 지나갈 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길을 막아주고 지켜주는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느릿느릿 걷는 달팽이 모습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리트리버 / imgur
리트리버 강아지는 태어나 처음 본 달팽이 모습에 신기한 듯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갔다고 합니다.
한참 달팽이를 지켜보던 리트리버 강아지는 문득 자신이 달팽이를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던 모양인데요.
실제로 리트리버 강아지는 자신의 몸으로 길을 막아서 달팽이가 주변 그 어떤 장애물이나 사람 등의 방해를 받지 않고 무사히 가던 길을 갈 수 있게 배려하고 챙겨줬죠.
달팽이는 리트리버 강아지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이라도 받았는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서는 리트리버 곁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달팽이가 길 다 지나갈 때까지 막아서 지켜주는 리트리버 / imgur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리트리버 강아지의 마음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달팽이가 워낙 느릿느릿 걸어가다보니 결국 지쳐 잠든 리트리버 강아지.
자신을 배려하고 챙겨준 리트리버 강아지 옆에 좀 더 머물러 있으려고 자리 지킨 달팽이 모습까지 종족을 뛰어넘은 이들의 우정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서로가 서로 아끼며 배려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자세가 아닌가 싶은데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리트리버와 달팽이.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분명해", "진짜 남다른 배려심에 감동", "너 정말 대단하구나",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인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달팽이 기다리다 지쳐 잠든 리트리버와 그 옆에 붙어 있는 달팽이 / imgur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