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게 살아있는 강아지를 한마리도 아닌 2마리나 쓰레기통에 휙 던져서 버려놓고 홀연히 떠난 여성이 CCTV 카메라에 덜미가 붙잡혀 체포됐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한 식당 CCTV 카메라에 정말 충격적인 강아지 유기 사건이 찍히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이 강아지를 안고 쓰레기통으로 향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또 그 주변에 남성이 서성거리며 망을 보는 듯 보였죠.
쓰레기통 앞에 도착한 여성은 쓰레기통 뚜꺼을 열더니 품에 안고 있던 강아지를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내동댕이 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성 뒤를 따라오던 강아지는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이었는데요. 여성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자신을 따라오던 강아지도 번쩍 들어 올려서 쓰레기통 안으로 던졌죠.
이후 식당 주인은 쓰레기통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지인의 말에 가서 확인해보니 멀쩡하게 살아있는 강아지 2마리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쓰레기통 주변에 설치해놓은 CCTV 카메라를 확인한 식당 주인은 여성이 강아지를 유기한 현장이 찍혀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오펠루서스 출신의 재스민 무통(Jasmine Mouton)과 켄달 타일러(Kendall Tyler)라는 이름의 부부를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들 부부가 왜 강아지 2마리를 쓰레기통에 유기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쓰레기통에 무참히 유기된 강아지 2마리는 무사히 구조돼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강아지들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 쓰레기통에 내던진 것일까요.
만약 쓰레기통 주변에 식당 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았더라면 범인을 붙잡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강아지 유기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보는 내내 화가 났음",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 "강아지가 도대체 무슨 죄야", "분노 주의"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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