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휴식 취하다가 밖으로 나와 한쪽 다리 들어올려 쉬 '찍' 싸고 가는 호랑이

장영훈 기자
2024.06.04 11:51:34

애니멀플래닛여유롭게 나와서 한쪽 다리 들어올려 쉬 싸는 호랑이 / Shou Shan Zoo 壽山動物園


날씨가 더윘던 탓일까. 웅덩이에 고여있는 물속에 들어가서 반신욕이라도 하는 듯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호랑이가 있습니다.


한참 동안 물가에서 나오지 않던 호랑이는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하는 등 고요함을 제대로 즐기고 있었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호랑이는 조심스레 물가 밖으로 나왔는데 잠시후 생각지 못한 행동을 보여 두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가오슝에 위치해 있는 쇼우산 동물원에 살고 있는 이 호랑이의 이름은 샤오홍(小紅)이라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물가에 들어가 휴식 취하는 호랑이의 모습 / Shou Shan Zoo 壽山動物園


녀석은 우리 안에 있는 웅덩이에 들어가서 몸을 물에 담근 채로 한참 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물속이 시원하고 좋았던 모양입니다. 호랑이 샤오홍은 그렇게 물속에서 세상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죠.


웅덩이 속에서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던 호랑이 샤오홍은 터벅터벅 물밖으로 나왔고 어디론가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한 것일까. 호랑이 샤오홍은 한쪽 다리를 살며시 들어올리더니 이내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는데요.


여유롭게 나와서 한쪽 다리 들어올려 쉬 싸는 호랑이 / Shou Shan Zoo 壽山動物園


네, 그렇습니다. 나뭇잎이 있는 쪽으로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서는 그 자리에서 쉬를 찍 싸고 떠난 것이었습니다.


순간 강아지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놀랍게도 강아지 볼일 보는 자세와 똑같은 자세를 취한 호랑이 샤오홍.


분명히 호랑이는 '덩치 큰 고양이'에 속하는데 생각지 못한 자세로 볼일을 보는 호랑이의 반전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 진짜 포스 장난 아니네", "여유롭게 더위 식히는 모습이 부러움", "한쪽 다리 올리는 거 신기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나뭇잎에서 한쪽 다리 들어올려 쉬 싸는 호랑이 / Shou Shan Zoo 壽山動物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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