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테러 당해 한쪽 눈 잃은 길고양이에게 생긴 일 / instagram_@sirthomastrueheart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어렸을 적 끔찍한 황산 테러를 당한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얼마나 상태가 심각했는지 길고양이는 결국 한쪽 눈을 잃고 말았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건강 상태까지 좋지 못해서 안락사 당할 위기까지 간 길고양이는 주변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무려 3개월간 수술과 치료를 거쳤습니다.
다행히도 길고양이는 몰라보게 건강을 회복했는데요. 어느 누구도 선뜻 손을 내밀어 보이지 않았던 길고양이에게 뜻밖의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옵니다.
기적이라면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운명적 사랑을 만난 이 길고양이의 이름은 토미(Tommy)라고 하는데요.
한쪽 눈 잃어 절망감에 빠져 있는 길고양이의 모습 / instagram_@sirthomastrueheart
도대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렸을 적 끔찍한 황산 테러를 당한 길고양이 토미는 한쪽 눈을 잃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면역결핍 바이러스 진단을 받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고양이 면역체계를 악화 시키는 병이라는 것.
수의사는 길고양이 토미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안락사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녀석의 건강 상태는 한마디로 말해 최악 그 자체였죠.
그렇다고 마냥 녀석을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주변의 따스한 도움의 손길과 더불어 길고양이 토미가 꿋꿋하게 수술과 치료를 견뎌내준 덕분에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는데요.
한쪽 눈 잃은 길고양이에게 찾아온 운명 같은 사랑 / instagram_@sirthomastrueheart
또한 그 사이 길고양이 토미에게는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옵니다. 자신처럼 한쪽 눈을 잃은 여자친구 고양이 데이지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두 고양이는 서로가 서로의 불편한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낸다고 하는데요. 이것 또한 운명이자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서로의 아픔을 잘 감싸안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끔찍한 황산 테러로 한쪽 눈을 잃고 안락사 직전까지 갔던 길고양이 토미는 이제 어엿한 고양이가 되어 여자친구 데이지와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고양이 커플 / instagram_@sirthomastrue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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