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계단에 누군가가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멍 때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온몸에 갈색 털이 수북한 털뭉치였는데요. 순간 사람이 아닌가 의심 들게 만드는 털뭉치의 정체가 공개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두들 강아지 브래디(Brady)를 키우고 있는 집사 로렌스(Lawrence)는 며칠 전 정말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죠.
평화로운 어느날 집에 있는데 계단에 정체불명의 털뭉치가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강아지 털옷을 입은 사람이 앉아있는 줄 알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사람이 아닌 골든 두들 강아지 브래디가 엉덩이를 깔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골든 두들 강아지 브래디의 앉아있는 자세였습니다.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멍 때리고 있었죠.
아무래도 계단을 내려가다가 힘들었는지 잠깐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는 쉬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집사 로렌스는 자신의 두 눈으로 본 이 상황이 믿겨지지 않았고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합니다.
보고 또 봐도 강아지 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사람 같이 앉아있는 골든 두들 강아지 브래디.
만약에 강아지가 아닌 사람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거둘 수 없었던 집사 로렌스는 한참 동안 녀석을 살폈지만 결론은 강아지가 맞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녀석은 왜 계단에서 엉덩이를 사람처럼 깔고 앉아있었던 것일까요. 여전히 이 물음표에 대한 대답은 찾을 수가 없었는데요.
혹시 골든 두들 강아지 브래디가 전생에 사람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정말 못 말리는 녀석의 자세. 놀라도 너무 많이 놀라서 입틀막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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