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내가 못하면 너도 못한다라는 일종의 똑같이 똑같이 보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토끼와 새끼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내가 나갈 수 없다면 너도 나갈 수 없다는 심보를 보여준 새끼 고양이가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조비(Zovy)는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 베란다 앞에서 티격태격하는 토끼와 새끼 고양이 일상을 공개한 것.
이날 토끼와 새끼 고양이는 문이 열린 베란다 앞에 앉아서는 비가 내리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토끼는 문이 열린 베란다 밖으로 나가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한치 망설임도 없이 토끼가 베란다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뜻박의 일이 벌어졌죠.
아니, 글쎄 새끼 고양이가 토끼의 앞길을 가로 막으며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제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토끼가 있는 힘껏 바깥으로 뛰쳐나가려는 것을 솜방밍이로 한방에 제압하고 제지하는 새끼 고양이.
집사 조비는 "'내가 나갈 수 없다면 너도 나갈 수 없어'라는 마인드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새끼 고양이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자기도 못 나가니 너도 못 나간다는 심보가 발동된 이 상황이 그저 우스꽝스러울 따름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정말 못 말려", "토끼 막아서는 모습 놀랐음", "토끼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네", "고양이답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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