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좋아하지 않는다 입이 닳도록 말하고 다녔던 남편이 아내 몰래 해왔던 행동

장영훈 기자
2024.06.01 02:37:41

애니멀플래닛고양이 싫어한다고 말했던 남편의 생각지 못한 반전 / 蔡茶茶-萌貓家族


자신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아내에게 신신당부했던 남편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결코 고양이랑 친해질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남편.


그렇게 자신은 고양이 싫다며 아내에게 강하게 어필했던 남편이 말과 달리 아내 몰래 고양이를 예뻐했다가 현장을 제대로 들켜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집사이자 아내는 결혼하기 전부터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었죠.


남편은 고양이들과 같이 한집에 살기 전부터 자신은 고양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친하게 지낼 생각이 없을 뿐더러 친해질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아내 몰래 고양이 예쁘다며 손으로 쓰담쓰담하는 중인 남편 / 蔡茶茶-萌貓家族


하루는 평소처럼 지내던 아내가 정말 생각지 못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아니 글쎄, 분명 고양이 싫다고 말했던 남편이 등에 고양이를 태우고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화장실 앞에 누워 있는 다른 고양이에게 손을 뻗어서 얼굴을 쓰담쓰담해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는 고양이 좋아하지 않는다며 절대 친해질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남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고양이를 예뻐하는 남편 모습만 남아 있었죠.


애니멀플래닛고양이들과 한 침대에서 같이 자는 남편의 반전 모습 / 蔡茶茶-萌貓家族


고양이도 남편의 손길이 싫지 않은지 가만히 있었는데요. 정말 생각지 못한 남편의 반전 모습에 아내는 서둘러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혹시나 남편이 말을 또 바꿀 수 있으니깐 말입니다. 아내는 고양이가 싫다고 했던 남편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애정을 준 것 같다면서 이렇게 잘 지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는데요.


고양이가 싫다고 말하고 다녔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남편의 반전.


그제서야 아내 집사도 한시름 내려놓으며 고양이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남편 모습을 보면서 흐뭇함을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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