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내에서 차량 창문을 내려놓은 상태로 넋을 놓고 있던 커플이 있었습니다. 규정상 창문을 내려서는 안되는데 규정을 무시하고 창문을 내려놓았던 것.
잠시후 기린은 창문이 내려진 차량에 호기심을 보였고 거침없이 다짜고짜 차량을 향해 얼굴을 들이내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기린이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화들짝 놀란 커플은 서둘러 창문을 닫기 위해서 팍 올렸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만 차량 창문이 산산조각을 깨진 것도 모자라 기린의 얼굴로 유리 파편이 튀고 말았습니다. 기린은 괜찮은 것인지 걱정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미들랜드에 위치한 사파리 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한 커플이 차량 창문을 내려놓은 채로 기린을 구경하고 있었죠.
때마침 차량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한 기린은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급기야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열린 창문 틈 사이로 다짜고짜 얼굴을 들이미는 것이었는데요.
기린이 갑자기 자신들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자 차량에 타고 있던 커플들은 당황했고 급하게 차량 창문을 위로 팍 올렸습니다.
창문에 목이 낀 기린은 어쩔 줄 몰라했고 낀 얼굴과 목을 빼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찰나의 순간 차량 창문이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손도 쓸 겨를도 없이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들은 그대로 기린의 얼굴로 튀어버렸습니다. 다행히 기린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자칫 잘못했다가는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차량 창문은 반만 열어두도록 한 사파리 규정을 지키지 않아 벌어진 이 사태.
만약 이들 커플이 규정을 잘 지켰더라면, 어기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이와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규정이 있는 것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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