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귀가 뒤로 젖혀진 아기 호랑이가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는 아기 호랑이.
보기만 해도 귀여운 아기 호랑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에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양쪽 귀가 뒤로 젖혀진 아기 호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기 호랑이는 누가 봐도 긴장이 역력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불안하다는 듯이 엎드려 있는 아기 호랑이입니다.
여기에 하늘 위로 쫑긋 솟아 있어야 할 양쪽 귀는 아래로 축 처져 있었는데요. 순간 고양이가 아닌가 싶은 착각을 들게 할 정도였죠.
사진 속에는 호랑이 경우 불안하면 사진 속의 모습처럼 양쪽 귀가 뒤로 젖혀 진다고 설명돼 있었는데요.
호랑이는 실제로도 고양이과로 분류되고는 합니다. 고양이 경우도 불안하면 귀가 뒤로 젖혀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호랑이와 공통점이라고 하면 공통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귀로 젖히는 걸까. 고양이 경우는 다른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해 몸을 작게 만드는 본능적인 행동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공격할 때 귀를 눕히는 경향이 있죠. 이럴 경우에는 동공이 매우 작아지며 하악질 등의 행동을 하는데요.
호랑이도 고양이과라는 점에서 불안함 때문에 자신을 숨기고자 본능적으로 귀를 뒤 또는 아래로 젖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안한 상황에서 하는 행동임에도 뜻하지 않은 귀여움 발산해 시선 끌어 모으는 아기 호랑이들. 역시 어렸을 적 모습은 맹수라고 하더라도 귀여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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