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의 주인공은 단연 신랑과 신부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화려한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신부가 주인공 중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데 이 결혼식장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주인공의 타이틀을 빼앗겨 버렸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오랫동안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이날의 주인공은 신랑 카이민(Caimin)과 신부 제시카(Jessica)라고 합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두 사람은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결혼식을 치르고 있었죠.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바로 결혼 반지일텐데요. 이들 신랑과 신부에게 결혼 반지를 전달해주기 위해 특별한 손님이 결혼식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하객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입구에서 뜻밖의 존재가 등장했죠. 그것도 원격 조종이 가능한 미니 벤틀리를 타고 등장한 이는 다름 아닌 고양이였습니다.
모두의 환호성과 박수를 받으며 결혼식장에 입장한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올리버(Oliver)는 사실 신랑과 신부가 키우는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특별한 날, 고양이 올리버도 함께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화동 역할을 녀석에게 맡긴 신랑과 신부라고 합니다.
정작 화동으로 결혼식장에 입장한 고양이 올리버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어리둥절 표정으로 입장했는데요.
특별한 날인 만큼 리본까지 착용하고 근사하게 결혼식장에 입장해 신랑과 신부 집사에게 결혼 반지를 전달해준 고양이 올리버.
정말 생각지 못한 뜻밖의 화동 등장에 하객들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요. 신랑과 신부는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결혼식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 귀여워",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고양이", "이런 화동은 처음이야", "이런 방법이 있었네", "고양이 진짜 사랑스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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