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집사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강아지는 집사를 잘 따르고 집사만 바라보기 때문에 붙은 말인데요.
여기 신혼 여행을 떠나기 위해 웨딩카에 올라탄 신부를 본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신부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눈에 담으려는 듯 뜻밖의 행동을 벌여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신혼 여행을 떠나기 직전 마중 나온 강아지와 인사를 나누는 신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웨딩카에 올라탄 뒤 창문을 내려서 인사하러 온 강아지의 머리를 쓰담쓰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결혼식을 끝낸 신부는 신혼 여행을 떠나기 위해 웨딩카에 올라탔죠. 그때 때마침 그녀가 키우던 강아지가 달려와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는 꼬리를 연신 살랑살랑 흔들어 보이면서 신부의 얼굴을 뚫어져라 빤히 바라봤습니다. 강아지와의 이별에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 신부는 결국 눈물을 흘렸는데요.
신부가 아버지와 인사를 나누고 있을 때 달려와서는 이별 인사를 하는 강아지. 아무래도 강아지는 마지막 단 한번이라도 더 집사의 모습을 눈에 담고 싶었나봅니다.
웨딩카에 올라탄 신부는 강아지가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창문을 내려서 강아지와 이별 인사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평소 강아지가 집사를, 신부를 얼마나 많이 아끼고 사랑했으며 잘 따랐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강아지는 부모님이 돌보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 마음. 강아지와 신부 모습을 통해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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