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엄마랑 떨어지기 싫은 것은 사람이나 호랑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사냥하러 가는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아기 호랑이 오형제가 있습니다.
짤막한 다리로 열심히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아기 호랑이 오형제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카메라에 찍힌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호랑이 가족들이 숲속을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이 사진은 국제자연보전협회(IUCN) 회원인 파비엔 카스완(Parveen Kaswan)이 공개한 것으로 호랑이 가족이 어딘가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 있었죠.
구체적인 사진 속의 상황을 알 수는 없으나 사진상으로 봤을 때 사냥하러 가는 엄마 호랑이랑 떨어지기 싫었던 아기 호랑이 오형제가 엄마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엄마가 얼마나 많이 좋았으면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은 것일까요.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 있는 아기 호랑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호랑이도 짤막한 뽀시래기 시절은 너무 귀엽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무리 맹수라고 하지만 어렸을 적 모습은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사실. 한편 호랑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직면한 동물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24년 포획된 호랑이가 마지막 한반도 호랑이로 기록, 사실상 완전히 멸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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