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보고 있는 눈앞에서 간식을 먼저 먹은 인형이 갑자기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바닥에 철퍼덕하고 쓰러져 죽는다면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여기 실제로 강아지가 보는 눈앞에서 간식을 먹더니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벌인 집사가 있습니다.
과연 강아지는 바닥에 쓰러진 인형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으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집사는 기린 모양으로 생긴 인형을 손에 쥐고서는 강아지 앞에 놓여 있는 간식으로 향했죠.
집사는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기린 모양의 인형이 간식을 강아지보다 먼저 먹도록 했는데요. 한참 동안 간식을 맛있게 먹던 기린 모양의 인형 행동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갑자기 기린 모양의 인형이 "윽!"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눈앞에서 인형이 죽어가는(?) 모습을 그것도 두 눈으로 보게된 강아지는 다소 당황한 듯 보였습니다.
급기야 강아지는 자신의 입에 물고 있던 간식을 바닥으로 바로 "퉤!" 뱉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유유히 떠났는데요.
혹시 자기도 간식을 먹고 기린 모양의 인형처럼 죽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고 무서워서 간식 먹기를 포기한 강아지입니다.
물론 집사가 장난으로 연출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을 알 리가 없는 강아지는 진짜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하는데요.
생각지 못한 강아지의 반응에 순간 집사는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진짜 상황인 줄로 단단히 오해하고 자리를 뜬 강아지.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진짜인 줄 알았나봐", "절대로 싫은 티가 팍팍 나네", "집사 장난이 너무 심한 듯", "강아지 어쩌면 좋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