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만 200kg인 탓에 혼자 일어서기 힘들어 결국 다이어트 들어간 '비만' 호랑이

장영훈 기자
2024.05.28 14:03:45

애니멀플래닛몸무게 200kg에 달하는 비만 호랑이 구조 모습 / Daily Mail


몸무게가 무려 200kg에 달하는 호랑이가 구조됐습니다. 문제는 호랑이가 살이 너무 많이 찐 탓에 혼자 힘으로 도저히 일어서기 힘들어도 너무 힘든 것.


결국 호랑이는 비만 판정을 받아 다이어트에 들어가게 됐다고 하는데요. 과연 호랑이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야생동물 밀매단체를 단속하는 도중 살이 찐 비만 호랑이를 발견하게 됐죠.


애니멀플래닛몸무게 200kg에 달하는 비만 호랑이의 충격적 모습 / Daily Mail


호랑이는 날렵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오동통하게 살쪄서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일어설 수 없을 지경에 도달했을 정도로 매우 심각했는데요.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충격적이게도 200kg이라는 숫자가 떴습니다. 보통 호랑이의 몸무게가 63kg에서 165kg 사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압도적인 몸무게를 자랑한 셈.


구조된 호랑이를 보호하고 있는 동물보호소 측은 호랑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엄격한 식단 적용을 통해 과도한 몸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호랑이의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는 것.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 호랑이는 왜 야생동물 밀매단체에게 붙잡혀 있었을까요.


애니멀플래닛몸무게 200kg에 달하는 비만 호랑이 구조 모습 / Daily Mail


이와 관련해 보호소 측은 "호랑이의 뼈와 가죽 등이 전통 의약품용으로 사용하거나 장식용 수요로 인해 호랑이의 불법 밀매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산림보호부에 따르면 실제로 동물원, 사파리와 개인이 소유 하에 사육되고 있는 호랑이는 약 388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호랑이를 사육하는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밀매단체에게 구조된 비만 호랑이가 부디 다이어트에 성공해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몸무게 200kg에 달하는 비만 호랑이 구조 모습 /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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