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동의하거나 허락한 적이 없는데 집사가 다짜고짜 손가락을 내밀더니 자신의 볼을 찌르자 심기가 불편해진 토끼가 있습니다.
집사는 그저 토끼가 귀여워서 볼을 찔러본 것인데 정작 당사자인 토끼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았던 모양인데요.
심기가 불편해진 것을 너무 화가 난 토끼가 지어 보인 표정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화난 것도 어쩜 이렇게 귀여운 걸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자기 허락도 없이 볼을 손가락으로 찌른 집사한테 화난 토끼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가 손가락으로 자기 볼을 찌르는 이 상황이 매우 마음에 안 드는지 입을 꾹 닫고 있는 토끼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집사는 토끼가 귀여워도 너무 귀여워서 순간 장난을 걸고 싶었다고 합니다. 특히 오동통한 볼을 찔러 보고 싶어 손가락을 내밀어 꾹 누른 집사.
하지만 토끼는 이 상황이 마냥 달갑지 않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자기는 허락한 적이 없는데 집사가 손가락으로 자기 볼을 찌르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집사가 손가락을 떼자 그제서야 두 눈을 부릅 뜨고 집사를 쳐다보면서 항의라도 하는 듯 입을 벌려 보는 토끼인데요.
표정만 봐도 제대로 화가 났음이 드러난 토끼인데 무섭기는 커녕 오히려 귀여운 것은 왜 일까요. 토끼가 화낸 모습이 무섭다고 하기 보다는 귀여워 자꾸만 눈길이 가게 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끼 너무 귀엽잖아", "화난 토끼 귀엽네", "이런 매력이 있을 줄은 몰랐음", "입 벌리는 모습이 심쿵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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