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매력과 엉뚱함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여기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아빠의 양말을 붙잡고 열심히 가지고 노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고양이는 아빠의 양말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았고 충격 받았는지 그 자리에서 그대로 두 눈 희번득 뜨며 도망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엉뚱해서 너무 귀여운 고양이의 바보 같은 모습이 공개돼 배를 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러시안 블루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빠의 양말 냄새 맡은 고양이 반응을 찍어 올렸죠.
이날 고양이 3마리 중 한마리인 벨은 아빠가 방금 막 벗어놓은 양말을 보더니 잽싸게 낚아채서는 장난감이라도 되는 것 마냥 가지고 놀았는데요.
한참 아빠 양말 가지고 놀던 러시안 블루 고양이 벨은 냄새가 맡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코를 대고 아빠 양말의 냄새를 맡는 녀석.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녀석이 느끼기에 아빠의 양말 냄새가 지독했던 것일까. 냄새를 맡자마자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두 눈을 크게 떴죠.
급기야 이 묵직한 냄새를 견디지 못하겠는지 그대로 줄행랑 하듯이 도망치는 고양이 벨인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분명히 아빠가 신고 외출 나갔다가 온 양말이기에 제법 냄새가 날 법도 했는데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가지고 놀다 뒤늦게 냄새 맡고 후회하는 고양이라니 귀엽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이 리얼하네", "엄청 냄새 났나봐요", "두 눈 희번득 뜬 모습이 신기함", "그대로 도망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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