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아서 놀라게 만드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이 동물이 바로 그렇습니다.
사파리버스 운전 기사님이 건네준 음식을 받아먹더니 앞발로 자기 입을 공손하게 쓰윽 가리며 먹는, 일명 예절 바른 호랑이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어느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예절 있게 큼지막한 앞발로 입을 가리며 먹는 호랑이의 생각지 못한 반전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먹을 것을 챙겨서 내밀어주자 예절 바르게 입을 가리며 먹는 호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호랑이는 나무젓가락에 고기를 꽂아서 창문 너머로 내밀어 보이자 성큼 성큼 다가오기 시작했죠.
본능적으로 고기 냄새를 맡은 호랑이는 먹을 것을 받아먹기 위해 다가왔습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호랑이는 나무젓가락에 꽂혀 있던 고기를 한입에 꿀꺽 집어 삼겼는데요.
고기를 냉큼 집어 삼킨 호랑이는 잠시후 놀라운 행동을 보입니다. 커다란 압발로 입을 쓰윽 가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앞발로 입을 가리며 고기를 우걱우걱 아주 맛있게 씹어 먹은 호랑이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면서 뒤로 물러났죠.
보고 또 봐도 너무 놀라운 호랑이의 반전 행동. 순간 호랑이 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예의 바른 식사를 해서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데요.
예의 바른 호랑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먹을 때는 입 가리는 모습이 신가해", "덥석! 물었어", "정말 예의 바른 호랑이네요", "음식 먹을 때 입을 가리다니", "너 전생에 사람이었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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