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받으러 갔다가 갑작스러운 암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게 된 어느 한 남성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집에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 너무 걱정됐던 그는 자기 자신의 건강 회복보다 반려견이 더 먼저였고 보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간호사들은 가족들에게 연락해 뜻밖의 만남을 주선해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됐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만남이었고 이 만남이 무슨 놀라운 일을 불러 왔을지 너무 궁금한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병원에 갔다가 암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게 된 이 환자의 이름은 플라비오 산토스(Flavio Santos).
브라질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그는 입원 기간이 늘어나게 되자 몸도 마음도 서서히 지쳐만 갔다고 합니다.
자신의 고향집에 홀로 남아 있을 반려견 아가디르(Agadir)가 너무 걱정이 됐던 것. 간호사들은 그가 반려견을 무척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눈치 차리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걸었죠.
그렇게 가족들과 간호사는 하루가 다르게 병세가 악화되어가는 그를 위해 조금은 특별한 깜짝 방문을 마련하기로 하는데요.
다음날 간호사는 휠체어에 앉은 그를 데리고 병원 밖으로 산책을 나갔죠. 산책을 나온 이유는 병원에 깜짝 손님이 찾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른 환자 플라비오 산토스는 그저 산책 나오는 줄로만 알았고 잠시후 눈앞에 정말 생각지 못한 존재가 나타나자 화들짝 놀라하는 모습을 보였죠.
그의 눈앞에 나타난 존재는 다름 아니라 그토록 보고 싶었던 반려견 아가디르가 반갑게 달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몹시 보고 싶었던 반려견이 눈앞에 있자 그는 너무 감격한 나머지 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이렇게까지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요.
반려견 아가디르를 품에 껴안은 그는 녀석의 따뜻한 온기에 지난날 힘들었던 투병을 다 잊은 듯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병실로 돌아온 그에게 다음날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좀처럼 차도가 없었던 그의 건강이 호전되기 시작한 것.
정말 놀랍게도 불안했던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식욕도 증가하는 등 반려견과 만난 뒤 심리적, 신체적 모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으로 상태가 환영할만한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여 의사들도, 간호사들도 모두가 다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이와 같은 회복세라면 퇴원하는 날도 머지 않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하는데요. 역시 세상에는 정말 놀라운 일들이 참으로 많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로드리고 탠크레디 박사(Dr. Rodrigo Tancredi)는 "지난날보다 눈에 띄게 호전됐고 지금도 역시 호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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