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토끼하면 귀엽고 깜찍한 토끼를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토끼는 우리가 알고 있던 토끼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토끼들과 달리 온몸에 털이 하나도 없이 태어났다보니 토끼가 맞나 아닌가 의심하게 만든 것.
과연 이 토끼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희귀 유전병을 앓고 있어서 온몸의 털이 없는 토끼가 있죠.
다른 토끼들과 다른 외모를 가진 이 토끼의 이름은 미스터 비글스위스(Mr. Bigglesworth) .
사실 녀석은 희귀 유전병을 앓고 있어서 털이 온몸에 없다보니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인 그 순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지금의 집사 캐샌드라 홀(Cassandra Hall)이 우연히 녀석의 사연을 SNS로 접하게 된 것이죠.
대부분의 토끼와 다른 외모를 가진 토끼가 자꾸만 신경이 쓰였던 집사는 토끼 사육사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서 자신이 입양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까지 했는데요.
그렇게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여 있었던 토끼는 지금의 집사를 만나게 됐고 인생 역전을 새롭게 쓰게 됩니다.
녀석의 새 가족이 되어준 집사는 여느 토끼들 못지 않게 지극 정성을 다해 토끼 미스터 비글스위스를 돌보고 사랑해준 것입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등을 통해 토끼 미스터 비글스위스의 사연과 소식을 자주 올려 어느덧 유명 인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희귀 유전병을 앓고 태어나 다른 토끼들과 달리 온몸의 털이 없다는 이유로 안락사 당할 뻔한 기구한 삶에서 지금은 'SNS 인기스타'로 인생역전한 토끼 미스터 비글스위스.
부디 녀석이 아프지 않고 지금의 집사와 함께 오래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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