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 온 '몸무게 13kg' 뚱냥이 진찰하던 수의사가 놀라며 두 눈 의심한 이유

장영훈 기자
2024.05.19 00:16:37

애니멀플래닛몸무게 13kg에 달하는 고양이의 일상 / instagram_@fatboylittlehead


하루가 다르게 살이 찌는 고양이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집사가 있습니다. 혹시 고양이가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됐던 집사는 동물병원을 찾아가기로 했죠.


아무래도 살이 많이 찐 탓에 고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 걱정했던 집사는 진찰을 보다가 화들짝 놀라는 수의사의 표정에 어리둥절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수의사는 고양이를 진찰하던 도중 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크게 놀란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집사 멜리나 베(Melanie Be)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고양이가 있는데요. 이 고양이의 몸무게가 13kg에 달한다는 것.


애니멀플래닛몸무게 13kg 달한다는 고양이 모습 / instagram_@fatboylittlehead


일명 '뚱냥이' 고양이 맨슨(Manson)을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사실 고양이 맨슨은 어렸을 적만 하더라도 살이 많이 찐 고양이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뚱뚱하기는 커녕 작고 마른데다가 항상 경계심이 무척 많아 가족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중성화 수술이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마친 뒤 고양이 맨슨은 하루가 다르게 살이 찌더니 지금의 모습으로 되었다는 것이 집사의 설명.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집사는 성묘 기준으로 적정량을 초과하지 않고 사료를 챙겨줬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된 것일까.


애니멀플래닛몸무게 13kg에 달하는 고양이의 남다른 포즈 / instagram_@fatboylittlehead


진찰을 보던 수의사는 검사를 진행했고 잠시후 나온 정밀 검사표를 받더니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하는데요.


살이 많이 찐 비만 고양이라서 질병이 많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고양이 맨슨은 건강했다고 합니다.


피 검사는 물론 혈압검사까지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무조건 뚱뚱하다고 해서 건강이 나쁘고 혹은 안 좋다라는 것은 편견이었음을 보여준 고양이 맨슨.


집사 멜리나 베는 정밀검사를 계기로 고양이 맨슨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챙길거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수의사가 몸무게 13kg 고양이 보고 놀란 이유 / instagram_@fatboylittle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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