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귀 부분 구멍 뚫어서 만들어준 '연잎 모자' 쓰고 귀여움 폭발한 판다

장영훈 기자
2024.05.16 02:28:31

애니멀플래닛머리에 연잎 모자 쓰고 있는 판다 / 中国大熊猫保护研究中心


세상에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판다가 어디 또 있을까요. 머리에 연잎 모자를 쓰고 귀여움을 제대로 발산하는 판다가 있어 시선을 강탈하게 합니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센터 측은 SNS 채널을 통해 연잎으로 만든 모자를 쓰고 바닥에 앉아 연잎을 가지고 노는 판다 일상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육사가 직접 귀 부분 구멍을 뚫어서 만들어준 연잎 모자를 머리 위에 쓰고 있는 판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 있었죠.


사육사는 연잎이 판다의 양쪽 귀가 걸리지 않도록 귀 자리에 구멍을 뚫어서 귀가 빠져 나올 수 있게 배려해줬는데요.


애니멀플래닛연잎 모자 쓴 채 장난치며 노는 판다 / 中国大熊猫保护研究中心


이처럼 사육사가 연잎을 모자로 만들어 머리에 씌워준 이유는 뜨겁게 내리 비치는 햇빛을 피해 조금이나마 덜 덥게 하기 위한 배려였죠.


판다는 사육사가 만들어준 연잎 모자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가만히 쓰고서 연잎을 씹어 먹을 뿐이었습니다.


연잎 모자 덕분에 판다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도 특히 원래부터 자기 모자였던 것 마냥 아주 자연스럽게 머리에 연잎 모자를 쓰고 있는 판다.


그것도 당연하다는 듯이 연잎 모자를 쓴 채로 바닥에 앉아 장난치며 노는 판다의 모습이 귀엽지 않습니까.


애니멀플래닛머리에 연잎 모자 쓴 판다의 귀여운 모습 / 中国大熊猫保护研究中心


아무래도 판다 역시 사육사가 만들어준 연잎 모자가 마음에 쏙 들었던 모양인데요. 연잎이 너무 잘 어울려서 심장 아프게 만드는 판다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려서 심쿵 당함", "판다는 너무 귀여워", "나 너 때문에 심장 아픔", "사육사 분들 센스 인정", "연잎 모자 최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취약종으로 중국 정부의 소유라고 합니다. 즉, 세계 모든 동물원에 있는 판다는 중국 정부의 소유라는 것.


희귀동물 팔거나 기증할 수 없도록 한 워싱턴조약에 따라 중국 정부는 판다를 대여 형식으로 다른 나라에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머리에 연잎 모자 쓴 채 연잎 가지고 노는 판다 / 中国大熊猫保护研究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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