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3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침에 눈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2일 밤부터 풍향이 북서풍에서 서풍으로 차차 바뀌면서 서해상의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돼 화요일인 3일 아침 서울에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는데요.
서울은 오전에 눈이 오다가 낮부터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경기남부는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으며 충청도는 오후까지, 전라도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충남 북부와 전북 내륙이 3∼8cm, 경기 남부, 충남 남부, 충북, 전북 서해안과 전남 북부는 1∼5cm 안팎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0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외출할 때 두꺼운 외투 꼭 챙겨 입으세요.
한편 화요일인 3일 서울에 눈이 내리면 올 겨울에 육안으로 보는 첫눈으로 기록될 것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새벽 첫눈이 내린 것으로 공식 기록돼 있지만 양이 적어 많은 분들이 보지 못했었습니다.
따라서 사실상 화요일 아침에 내리는 눈이 올해 첫눈이 되는 셈인데요. 참고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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