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무서운 줄 아는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 보이면서 으르렁하고 있는 아기 호랑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기 뒤에 든든한 백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거대한 몸집을 가진 아빠 호랑이의 다리 사이에 쏙 들어가서 안긴 상태로 자기 무섭지 않냐며 위협(?)하는 아기 호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아빠 호랑이만 믿고 이빨을 드러내 보이며 무서운 척 위협하는 중인 아기 호랑이 사진이 올라왔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상 무서울게 하나도 없다는 듯이 당당하게 이빨을 내보이며 으르렁거리는 아기 호랑이의 포효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기 호랑이의 포효가 무섭기는 커녕 오히려 귀여운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몸집이 작은 것도 한몫하겠지만 아빠 호랑이만 믿고 으르렁거리는 모습이 귀엽기 때문인데요.
자기 카리스마가 아닌 아빠 호랑이의 찬스를 빌렸으면서 자기가 제일 무서운 줄 알고 있는 아기 호랑이의 천진난만하면서도 해맑은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꿋꿋하게 아빠 호랑이 다리 사이에서 나올 생각은 하지 않는 아기 호랑이. 녀석도 아빠 호랑이가 있어야만 한다는 걸 아는 것 아닐까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 호랑이 왜 이렇게 귀엽니", "아기가 으러렁하니 귀여울 뿐 무섭지 않음", "심쿵해서 혼났네", "아기 호랑이 매력 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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