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으로 놀러간 강아지가 집에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걱정이 된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강아지를 찾기 위해 집 근처를 돌아다녔는데요.
때마침 강가 주변을 지나가고 있던 집사는 순간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아니 글쎄, 강가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두둥' 떠다니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강가에 무엇이 떠다니고 있었길래 집사가 보자마자 입틀막을 했던 것일까요. 놀랍게도 그것은 바로 집사가 애타게 찾고 있던 강아지였습니다.
분명히 집밖으로 놀러 나간 강아지인데 왜 강가에 떠다니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발행되는 미디어 매체 탄 니엔(Tin Nhanh)에 따르면 강아지 때문에 뒷목을 붙잡은 집사가 있는데요.
하루는 강아지가 집밖으로 놀러 나갔을 때의 일이었죠. 강아지가 집에 올 시간인데 오지 않자 집사는 강아지를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그때 강가에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두둥 떠다니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평소 물속에서 잘 헤엄치고 노는 강아지였기에 집사는 충격 받고 말았죠.
혹시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가 걱정돼 노심초사하고 있던 찰나의 순간 머쓱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가에 몸을 맡기듯이 두둥 떠다니고 있던 강아지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유유히 물밖으로 걸어서 나왔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는데 뒤늦게 확인해보니 물속에서 헤엄치다가 너무 지쳐 몸을 물에 맡긴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못 말려도 너무 못 말려.
아무 일도 없었음을 확인한 집사는 그제서야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 아닌가요. 역시 강아지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나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심장 철렁 내려 앉는 줄", "너가 왜 거기서 나와", "강아지 완전 반전이네", "가만히 안 있어서 어쩌면 좋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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