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레서판다들이 어디 또 있을까요. 사육사의 다리를 각각 붙잡아서 매달린 채 우유 먹방하는 아기 레서판다들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들 아기 레서판다는 형제 사이라고 하는데요.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나란히 사육사의 다리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 야마구치현의 아키지타이 야생동물공원에서 태어난 아기 레서판다 형제는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로 통하죠.
무엇보다도 우유를 좋아하는 아기 레서판다 형제들은 신기하게도 사육사의 다리를 한쪽씩 각각 붙잡아서 매달리더니 그대로 우유를 먹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각자 우유병 하나씩 입에 문 상태에서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있는 뒷모습이 귀엽고 너무 사랑스러울 따름인데요.
불편하지도 않은지 그 자세로 우유를 열심히 냠냠 먹는 아기 레서판다 형제들입니다.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후 우유가 텅텅 빈 우유병을 아쉬운 듯이 애타게 바라보는 아기 레서판다 형제들의 모습. 정말 보면 볼수록 웃음 밖에 안 나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아기 레서판다 형제들인데요.
그런데 사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레서판다의 성격은 무척이나 예민하다는 것 진작에 알고 계셨습니까.
귀여운 외모와 달리 예민한 성격으로 알려진 레서판다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를 빼고는 주변을 잘 경계하는 탓에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동료가 다가오면 앞발을 들어올려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는 레서판다.
안타까운 사실은 레서판다가 지구상에서 몇 천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레서판다를 오래 오래 보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지 않을까요. 참으로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레서판다 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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