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땅이 흔들거리자 겁에 잔뜩 질린 판다가 서둘러 붙잡은 다리의 주인은…

장영훈 기자
2024.05.10 12:04:17

애니멀플래닛땅이 흔들리자 겁에 질린 판다의 모습 / twitter_@_Paisajes_


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던 판다가 갑자기 사육사의 다리를 붙잡고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왜 판다는 사육사의 다리를 꽉 붙잡고 있었던 것일까.


SNS상에서는 판다가 지진으로 인해 땅이 흔들리자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서둘러 사육사의 다리를 꽉 부잡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육사의 다리를 꽉 붙잡고 자기 놓치지 말라며 안간힘을 쓰는 판다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애니멀플래닛겁에 잔뜩 질려 있는 판다가 사육사 다리 붙잡고 있는 현장 / twitter_@_Paisajes_


알고 봤더니 이 사진은 지난 2013년에 촬영된 것으로 당시 상황은 쓰촨성 지진이 일어났을 때라고 합니다.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동물원에 살고 있던 판다는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자 무서움에 사육사의 다리를 붙잡고 매달렸던 것인데요.


얼마나 세게 붙잡았는지 사육사가 입고 있던 바지가 다 벗겨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강도가 있는 지진이었길래 판다가 이렇게까지 놀란 것일까.


애니멀플래닛사육사 다리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판다 / twitter_@_Paisajes_


당시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0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동물 또한 지지네 매우 민감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사육사 다리를 붙잡으며 매달려 있는 동안 판다는 얼마나 많이 무서웠고 또 무서웠을까요. 겁에 잔뜩 질린 판다의 표정은 정말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지진 발생하면 동물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안전한 곳이 제일 중요해", "판다고 지진을 느끼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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