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로봇청소기에 꼬리가 끼여 털 한뭉치가 뜯기는 일이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주인은 강아지 꼬리가 로봇청소기에 끼이자 부랴부랴 911에 전화했고 강아지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한동안 인상을 써야만 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살고 있는 여성 메건 더나번트(Megan Dunavant) 강아지 스톤 월(Stonewall)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스톤 월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츄 강아지가 하루는 집에서 놀다가 로봇청소기에 꼬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시츄 강아지 스톤 월은 화들짝 놀라며 어쩔줄 몰라했고 급기야 발버둥을 치며 어떻게 해서든 꼬리를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는데요.
주인 메건 더나번트는 발버둥치는 강아지 스톤 월이 너무도 걱정돼 안되겠다 싶어 911에 바로 전화했고 그렇게 출동한 응급구조대원에 의해 꼬리 끼인 강아지 스톤 월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시츄 강아지 스톤 월은 꼬리털 일부가 뜯긴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관계자들도 로봇청소기 강아지 사고는 처음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는데요.
메건 더나번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생겨서 너무 놀랐습니다"라며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무작정 911에 전화를 걸어 불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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