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무려 지난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검은 털로 살아왔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문제는 언제부터인가 검은 털들 사이에서 하얀 털이 자라기 시작하더나 어느 순간 하루 아침 사이 온몸의 털이 하얗게 변해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자마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전과 후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을 떡 벌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필란드에 사는 집사 산테리 프리랜더(Santeri Frilander)에게는 조금 특별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있죠.
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이름은 블레이즈(Blaze). 검은색 털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분명히 검은 털을 가진 녀석이 어느 순간부터 온몸의 털이 하얗게 변해 버렸다는 점입니다.
시작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블레이즈의 입 주변이었죠. 입 주변 부분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해서 온몸의 털이 하얗게 되어 버린 것.
입 주변의 털 색깔이 바뀔 때만 하더라도 가족들은 심각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나이가 있다보니 사람의 새치처럼 털이 하얗게 변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블레이즈의 텰색 변화. 놀랍게도 콧등은 물론 귀 부분도 하얗게 변했고 온몸의 털이 하얗게 되고 말았죠.
혹시나 녀석의 건강에 무슨 이상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가 싶어 집사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았지만 돌아온 대답은 건강하다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 가족들은 지난 10년이라는 세월 함께한 가족이기에 털색은 상관없다고 말했는데요.
정작 당사자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블레이즈는 자신의 털색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녀석의 생각이 몹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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