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키워오던 햄스터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자 슬픔에 잠긴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가족이나 다름이 없었던 햄스터를 차마 떠나보낼 수가 없었죠.
집사는 눈을 감은 햄스터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땅에 묻어줬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잊고 지내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햄스터에 대한 그리움이 쓰나미처럼 밀려온 집사는 햄스터를 묻어준 무덤을 찾아갔다가 뜻밖의 이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건 바로 해바라기였는데요.
도대체 왜 해바라기가 햄스터의 무덤에서 자라있었던 것일까요. 아무것도 심지 않았는데 해바라기가 어떻게 피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햄스터를 키운 집사는 SNS를 통해 햄스터를 묻어준 땅에서 해바라기가 자라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지개 다리를 건넌 햄스터를 묻어준 땅에는 해바라기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햄스터를 묻을 때 해바라기를 심은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집사는 "먹이 등을 뿌린 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 죽은 햄스터의 볼 주머니에 남아 있던 씨앗이 발아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집사는 이어 "(햄스터가 세상을 떠났다는 현실이) 너무 슬프지만 해바라기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라고 속마음을 담담하게 털어놓았죠.
네, 그렇습니다. 햄스터를 묻은 땅에서 해바라기가 자란 것은 살아생전 햄스터가 자신의 볼 주머니에 넣었던 씨앗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일각에서는 죽은 햄스터가 해바라기로 다시 환생해서 집사 앞에 나타난 것이 아니겠냐고 의견을 달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은 이와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정말 무지개 다리 건넌 햄스터가 해바라기로 환생했을까요. 세상에는 정말 놀라운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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