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앉아서 양손에 옥수수를 꽉 쥐고 열심히 먹고 있는 아기 집사가 있습니다. 옥수수 먹방을 하는 아기 집사를 유심히 쳐다보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아무래도 아기 집사가 맛있게 먹고 있었던 탓일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옥수수가 맛있어 보였는지 뺏어 먹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옥수수를 뺏어 먹자 가만히 지켜만 보던 아기 집사. 하지만 계속 자기 옥수수를 뺏어 먹자 결국 아기 집사는 울고 말았는데요.
자신 때문에 아기 집사가 울자 순간 당황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서둘러 소파 밑으로 내려갔고 미안했는지 고개를 푹 숙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아기 집사가 먹고 있던 옥수수에 욕심을 낸 강아지 일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아기 집사는 엄마가 옥수수를 챙겨주자 소파 위에 올라가 앉아서 아주 맛있게 먹오 있었죠.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옥수수 먹는 모습을 쳐다보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한입 먹고 싶었는지 냉큼 소파 위에 올라와서는 겁도 없이 아기 집사의 옥수수를 뺏어 먹는 것이 아니겠어요.
한번도 아닌 수차례, 계속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자기 옥수수를 뺏어 먹자 서러웠던 아기 집사는 이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죠.
아기 집사를 울린 것이 너무 미안했던 것일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서둘러 소파에서 내려와서는 고개를 떨구며 온몸으로 미안함을 표현했다는 후문입니다.
옥수수가 얼마나 맛있어 보였으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이렇게까지 했을까요. 정말 못 말리는 이 둘의 케미에 엄마 집사는 웃음만 나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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