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임신해서 배 볼록 나온 임산부 본 동물원 호랑이가 가까이 다가와서 보인 반응

장영훈 기자
2024.05.03 10:23:03

애니멀플래닛임산부의 배에 자기 얼굴 비비려고 하는 호랑이 / Brittany Smith-Osborne


세상에는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많은데요. 여기 아기를 임신해 배가 볼록 나온 임산부를 본 동물원 호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호랑이는 임산부에게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갔고 정말 말도 안되는 놀라운 반응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호랑이가 도대체 어떤 반응을 보였길래 이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놀라는 한편 감동 받은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임산부 나타샤 핸드슈(Natasha Handshoe)는 사촌과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지역에 위치한 포타와토미 동물원(Potawatomi Zoo)에 놀러 갔죠.


애니멀플래닛임산부에게 다가와 관심 보이는 호랑이 / Brittany Smith-Osborne


이날 동물원 난간에 걸터 앉았던 임산부 나타샤 핸드슈는 호랑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는데요.


유리창문 안에 있던 호랑이는 지루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주변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때 갑자기 호랑이가 임산부 나타샤 핸드슈에게 다가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호랑이는 느닷없이 그녀의 볼록 나온 배를 향해 얼굴은 물론 몸을 비비고 또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커다랗고 두꺼운 유리가 붙어 있어서 임산부의 안전상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호랑이는 마치 그녀의 배속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모양이었죠.


그렇게 호랑이는 한동안 유리창 너머 배속의 아기와 교감이라도 하려는 듯 얼굴 비비는 것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임산부 배에 자기 얼굴과 몸 비비는 호랑이 / Brittany Smith-Osborne


애정을 드러내듯 친근함을 표시하는 호랑이의 정말 생각지 못한 반응에 주변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계속되는 호랑이의 애정 공세에 임산부 나타샤 핸드슈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놀람과 감동이 섞인 눈물이었죠.


임산부 나타샤 핸드슈는 "호랑이가 배 속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라며 "호랑이에게 축복 받은 경이로운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임산부 앞으로 다가와서는 얼굴과 몸을 비비며 무한한 애정 공세를 펼치는 호랑이의 생각지 못한 반응. 이건 아마도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요.


애니멀플래닛아기와 교감하려는 듯 얼굴 비비는 호랑이 / Brittany Smith-Osborn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