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싫다며 피해 다니던 고양이가 엄마 몰래 새벽 되면 아기방 들어가서 한 행동

장영훈 기자
2024.05.02 00:51:43

애니멀플래닛엄마 몰래 새벽에 아기방에 들어간 고양이 / Jess Davern


평소 낮에는 아기 싫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가족들이 모두가 잠드는 새벽이 되면 아기방으로 들어가는 고양이.


엄마 몰래 새벽에 아기방 들어가는 고양이는 그곳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엄마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됐고 CCTV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돌려 보게 됐죠.


한참 동안 CCTV 영상을 돌려 보던 엄마는 눈앞에 벌어진 의외의 상황에 그만 입을 떡 벌리고 말았는데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제스 대번(Jess Davern)은 아기를 출산하기 전부터 집에 검은 고양이 로키(Loki)를 키우고 있었죠.


애니멀플래닛아기 피해 다니는 고양이 모습 / Jess Davern


하루는 아기를 임신하게 됐고 출산한 이후 아기를 데리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문제는 고양이 로키가 아기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아기가 싫은지 고양이 로키가 피해 다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기가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기라도 하면 화들짝 놀라며 도망치기 일쑤였습니다.


엄마 집사의 입장에서는 내심 속상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아침 전날 새벽 아기가 방에서 무슨 일이 없었는지 CCTV 영상을 살펴보던 엄마 집사는 놀라고 말았죠.


고양이 로키가 가족들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 아기방에 들어가 아기에게 자기 좀 쓰다듬어 달라며 얼굴을 들이밀고 비비는 등 애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엄마 몰래 아기방 들어간 고양이의 행동 / Jess Davern


그동안 아기가 싫어서 피해 다닌 줄 알았던 엄마 집사는 어안벙벙해졌죠. 그제서야 고양이 로키가 아기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 집사.


물론 엄마 집사 앞에서 고양이 로키는 아기에게 시치미를 뚝 떼고 도도하게 군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녀석 아닌가요.


아기한테 츤데레 같은 행동을 보이면서도 뒤에서는 그 누구보다 아기를 아끼고 사랑하며 가까워지려고 애쓰는 고양이 로키의 두 얼굴이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여태 고양이 로키가 아기랑 잘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아 걱정했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않는다는 엄마 집사. 이 둘이 어서 빨리 더 많이 친해지길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하루가 다르게 친해진 아기와 고양이 모습 / Jess Davern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