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초희귀 '분홍색' 아기 코끼리를 발견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11.28 20:48:51

애니멀플래닛Mostafa Elbrolosy


야생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초희귀 분홍색 아기 코끼리가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피부가 온통 분홍색인 초희귀 아기 코끼리가 태어났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사진작가 모스타파 엘브로로시(Mostafa Elbrolosy)가 찍은 사진에서 아기 코끼리는 온몸에 분홍색으로 뒤덮혀져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애니멀플래닛Mostafa Elbrolosy


초희귀 아기 코끼리를 찍은 사진작가 모스타파 엘브로로시에 따르면 당시 아기 코끼리는 엄마 코끼리를 졸졸 따라다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속 아기 코끼리는 지난 4월 태어났으며 현재 어미 보호 아래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서 피부가 분홍색인 코끼리가 태어난 것일까.


전문가들은 아마도 알비니즘, 일명 백색증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피부 색소가 감소해 나타나는 선청성 유전질환인 셈이죠.


애니멀플래닛Mostafa Elbrolosy


문제는 햇빛이 닿으면 피부에 문제가 생겨 생존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태어날 확률도 10만분의 1일 정도로 극히 드문 경우인데요.


이번에 햇빛을 받으며 돌아다니는 알비노 코끼리 그러니깐 분홍색 아기 코끼리는 매우 보기 드문, 이례적인 일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분홍색 코끼리의 경우 아시아권에서는 신비한 생명체로 여겨지는데요. 초희귀 아기 코끼리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애니멀플래닛Mostafa Elbrolo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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