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어미개가 아기 호랑이들에게 젖을 내어주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보통 아기 호랑이들은 어미 호랑이에게 젖을 물려야 할텐데 어미 호랑이가 아닌 어미개의 품에 안겨 젖을 먹고 있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은데요.
이 상황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황저우 동무뤈에서는 아기 호랑이가 태어났습니다.
다만 문제는 어미 호랑이가 아기 호랑이를 출산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이상하게도 자신이 낳은 아기 호랑이들에게 젖을 물리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미 호랑이가 아기 호랑이들에게 젖 물리는 것을 거부하는 탓에 사육사들은 난감함을 감출 수가 없었죠.
어떻게 해서든 아기 호랑이들에게 젖을 물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어미 호랑이는 계속 거부했고 안되겠다 싶었던 사육사들은 아기 호랑이들을 어미개가 있는 곳에 풀어줬습니다.
그러자 잠시후 정말 말도 안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아니 글쎄, 어미개가 아기 호랑이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젖을 내어주는 것이었는데요.
배고팠던 아기 호랑이들은 서로 달려 들어가서 어미개의 젖을 물었습니다. 어미개가 마치 자신의 어미 호랑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죠.
뿐만 아니라 새끼 강아지들도 아기 호랑이들과 허물없이 뒤엉켜서 어미개의 젖을 물었다고 하는데요. 보고 또 봐도 놀라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어미개가 자신이 낳은 새끼가 아님에도 아기 호랑이들에게 젖을 내어주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것은 바로 굶주린 아기 호랑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모성애가 작용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종족을 뛰어넘은 모성애의 힘.
특히 동물의 세계는 이처럼 우리가 아는 상상 이상의 일들이 벌어진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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