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눈이 뒤틀려서 수십번 입양을 거부 당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외모만 보지 않고 자신의 진심을 바라보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렸고 하늘은 녀석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한때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유기묘에서 지금은 어엿한 집냥이로 사랑받고 있는 고양이 마야(Maya)가 있습니다.
고양이 마야는 염색체 이상으로 눈이 뒤틀리는 외모를 가진 고양이인데요. 보호소로 들어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길거리 떠돌아다니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던 길고양이였죠.
하루는 배고픔에 식당 뒷골목을 전전하며 쓰레기를 뒤지고 있었는데 현장에 출동한 보호소 직원들에 의해 구조돼 보호소로 입소하게 됩니다.
문제는 일정 기간 내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진행하는 곳이었고 마야 역시 수십번 입양을 거부 당해 새 가족의 품에 안겨보지도 못하고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였었습니다.
죽음을 기다리던 고양이 마야에게 그때 마침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녀석을 한 고양이 단체에서 마야의 새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손을 내민 것인데요.
그렇게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해있던 고양이 마야는 새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됐고 현재는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인스타그램에서 'SNS 인기 고양이'에 등극하기도 한 고양이 마야. 부디 아픈 상처를 딛고 행복한 나날만 보내길, 꽃길만 걷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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