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홀로 남겨진 고양이가 있습니다. 가족들이 다 외출을 나가다보니 고양이만 덩그러니 집에 남겨지게 된 것인데요.
혼자 집에 있는 고양이가 무엇하고 있는지 궁금했던 집사는 설치해놓은 카메라를 통해 고양이를 관찰했다가 그 자리에서 오열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고양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었길래 집사는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아이다 마이린(Ida Myrin)은 잠시 볼일이 있어 바깥에 나가야만 했습니다. 집에는 가족들 어느 누구도 없었죠.
집에 나가기 전 집사는 혼자 남겨질 고양이 아이솔라(Isola)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다음 1시간 정도 외출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고양이 아이솔라는 가족들이 없는 집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고양이 아이솔라는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알았는지 울부짖으며 집사를 찾았습니다.
고양이 아이솔라는 기다란 끈을 어디에서 찾아와 입에 물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울었는데요.
급기야 현관문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자리잡고 앉아서 집사가 언제 집에 돌아오나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녀석입니다.
바깥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집사는 카메라에 찍힌 고양이 아이솔라의 모습을 보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죠.
사고를 칠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정작 집에 혼자 남겨져 있자 가족들이 돌아오길, 집사가 집에 돌아오길 기다리며 슬피 우는 고양이 아이솔라 모습에 울컥한 것인데요.
평소에는 도도하지만 집사와 가족들이 일 때문에 집을 나간 뒤 홀로 남아 있을 때는 집사를 그 누구보다 애타게 찾는 고양이 아이솔라.
이처럼 고양이에게도 집사는 세상의 전부라는 사실,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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