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앞장서서 걸어가던 친구 곰이 무심코 발을 뻗어서 툭 넘어뜨린 안전콘을 본 야생곰이 있습니다.
야생곰은 쓰러져 있는 안전콘을 그냥 무심코 지나갈 줄 알았는데 의외의 행동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과연 쓰러진 안전콘을 본 야생곰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와 알래스카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마이클 마우로(Michael Mauro)는 뜻밖의 광경을 공개한 것.
알래스카 데날리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도로 위를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야생곰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죠.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평범한 야생곰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야생곰은 먼저 앞서 걸어가던 친구가 발로 툭 쳐서 넘어뜨린 안전콘을 보더니 입과 발을 사용, 다시 세워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앞장서서 걸어가던 친구 곰은 호기심을 못 참고 발을 뻗어 안전콘을 넘어 뜨리고는 흥미를 잃었는지 그대로 가버렸죠.
반면 야생곰은 친구가 넘어뜨려 놓고 가버린 안전콘을 오히려 제자리에 세워놓았는데요. 마치 친구가 어질러 놓은 것을 뒷정리하는 듯 보였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사진작가 마이클 마우로는 "정말 자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두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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