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등원시키기 전 유모차 확인하는 순간 짐 싣는 곳에 떡하니 들어가 있는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4.04.17 10:11:46

애니멀플래닛유모차 짐 싣는 곳에 들어가 있는 고양이 표정 / twitter_@yano_cchi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외출을 할 때는 늘 항상 빠진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물건을 '아차!'하고 안 챙겼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 아이의 등원을 시키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한 엄마가 있습니다.


등원 준비를 다 마친 엄마는 등원시키기 전 유모차를 확인하는 순간 짐 싣는 곳에 전혀 생각지 못한 뜻밖의 존재에 놀라고 말았죠.


도대체 짐 싣는 곳에 무엇이 들어가 있었길래 놀란 것일까. 알고 봤더니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떡하니 들어가 자리잡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유모차 짐 싣는 곳에 숨어 있는 고양이 / twitter_@yano_cchi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이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고 있는 엄마 집사는 SNS를 통해 아이 등원시키기 전 유모차에 들어가 나올 생각이 없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모차에 탄 아이 발밑으로 고양이가 떡하니 자리잡고 앉아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유모차에 짐을 싣는 곳에 들어간 고양이. 아무래도 자기도 아이가 등원하는 곳까지 따라가고 싶었던 모양.


새초롬하면서도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듯한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유모차 짐 싣는 곳에 들어가 있는 고양이 표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고양이 일상 모습 / twitter_@yano_cchi


자기도 어떻게 해서든 따라가겠다며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유모차 짐 싣는 곳에 들어가 있는 고양이 정말 너무 똑똑하면서도 귀여운 것 아닌가요.


아이 등원 준비로 엄마 집사가 바쁜 틈을 노려서 허리 숙이지 않은 이상 잘 보이지 않은 유모차 짐 싣는 곳으로 들어간 고양이의 큰 그림(?)에 웃음만 나옵니다.


다행히도 엄마 집사가 유모차를 마지막으로 확인한 덕분에 고양이의 큰 그림은 들통난 것으로 마무리가 됐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큰 일 날 뻔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엉뚱한 고양이", "탈옥하는 고양이인 줄"., "고양이 표정 너 좀 대단하다", "머리 제대로 굴려서 숨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