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집사가 있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선 집사는 눈앞을 의심하기 시작했는데요.
분명히 아침에 나갔을 때만 하더라도 정리가 되어 있던 거실이 엉망진창 난장판이 되어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범인인 두 반려견이 천진난만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집사를 맞이해 집사는 결국 뒷목을 붙잡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두 반려견을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집에 돌아와 자신을 해맑게 반겨주는 두 반려견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베개를 신나게 물어뜯고 놀았는지 거실 바닥 곳곳에 솜털이 굴러 다니고 있는 난장판 현장이 담겨 있었죠.
여기에 두 반려견은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며 웃어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집사가 출근하며 집을 비운 사이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며 노느라 난장판이 된 모양입니다. 이 상황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두 반려견은 자기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모른다는 듯한 표정으로 웃어 보여 집사는 뒷목을 붙잡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집사는 힘든 몸을 이끌고 울며겨자 먹기로 결국 난장판이 된 집안을 청소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집에 돌아가면 누워서 쉴 생각에 잔뜩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뒷목만 붙잡은 집사. 오늘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지 못하는 반려견들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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