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날고 싶었어요"…푸른 바다 위 번쩍 뛰어올랐다가 풍덩하고 들어간 쥐가오리

애니멀플래닛팀
2019.11.27 12:48:25

애니멀플래닛OCTAVIO ABURTO / MERCURY PRESS


평소 하늘을 날고 싶었던 쥐가오리의 멋진 비상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절묘히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4년 전인 지난 2015년 당시 수중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멕시코 출신 옥타비오 아버토(Octavio Aburto)는 자신이 찍은 가오리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공개된 사진 가운데 화제를 불러모은 사진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바다 위를 뛰어오르는 쥐가오리(Munk‘s devil rays)였습니다.


멕시코 카보 풀모 국립공원 해상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마치 비상이라도 하듯 바다 물속 위에서 솟구쳐 올라가며 멋지게 날아올랐는데요.


애니멀플래닛OCTAVIO ABURTO / MERCURY PRESS


수천마리의 쥐가오리들이 일제히 물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포착돼 자연의 놀라움과 바닷속 생명체에 대한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


그렇다면 왜 쥐가오리는 하늘을 날듯 수면 위로 점프해 올라오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현재로서는 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한 행동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옥타비오 아버토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쥐가오리들은 철새처럼 정기적으로 이동을 한답니다"라며 "이동하는데 무려 25만마리가 함께 움직이는 경우도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OCTAVIO ABURTO / MERCURY PRESS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