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 진료 받으러 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은 여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반려견이 앞으로 살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
하루 아침에 억장이 무너져 내린 여성은 어떻게 해서든 반려견을 살리기 위해 거액의 빚까지 지고 수술을 진행하는 등 팔을 걷고 애썼는데요.
집사 조디 에크버그(Jodi Ekverg)와 그녀의 반려견 시베리안 허스키 프랭키(Frankie)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프랭키는 동물병원에 갔다가 뜻밖에도 악성 림프종이라는 병을 진단 받았죠.
참고로 악성 림프종은 림프구가 정성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하는 암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진료 받으러 동물병원에 갔던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프랭키는 수의사로부터 한달 시한부를 선고 받게 되는데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집사 조디 에크버그는 악성 림프종을 진단 받은 자신의 반려견을 이대로 떠나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집사 조디 에크버그는 동물보호단체 도움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탈탈 털어서 수술비를 마련했죠.
다행히도 악성 림프종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운명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프랭키를 가만히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수술을 한지 1년 뒤 다시 암이 재발한 것이었습니다. 집사 조디 에크버그는 이대로 녀석을 떠나보내면 후회가 될 것 같아 집안 보석을 다 꺼내 팔아 돈을 마련했는데요.
이것도 부족하자 신용카드 대출까지 받았고 그렇게 쓸어 모은 돈으로 수술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프랭키가 눈을 감고 말았죠.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프랭키가 눈을 감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직전까지 그녀가 사용한 돈은 무려 5만 3천파운드(한화 약 9,137만원).
고스란히 이 돈을 빚지게 되었지만 그녀는 아픈 반려견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내린 선택에 대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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