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집사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고 합니다. 그만큼 강아지에게 집사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는 말인데요.
여기 사랑하는 집사가 위험에 처해져 있자 지키려고 막아섰다 오히려 방울뱀에게 얼굴을 물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살고 있는 집사 파울라 갓윈(Paula Godwin)은 골든 리트리버 토드(Todd)를 키우고 있죠.
하루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토드를 데리고 함께 산책길에 나섰을 때의 일입니다. 산책 도중 우연히 방울뱀 한마리가 길을 막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집사 파울라 갓윈이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갔다는 것. 때마침 이를 본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토드가 재빨리 앞길을 가로 막았습니다.
길가에서 방울뱀이 공격을 하려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위험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집사를 지키기 위해 막아서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토드.
다행히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토드가 방울뱀의 공격을 막아서 집사는 무사했지만 정작 녀석의 얼굴은 방울뱀에 물려 퉁퉁 붓고 말았죠.
집사 파울라 갓윈은 방울뱀에 물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토드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가면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는데요.
다행히도 동물병원으로 재빨리 옮겨져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토드는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사실은 방울뱀에 물려 얼굴이 퉁퉁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사가 무사한 것을 보고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토드가 환하게 방긋 웃어 보였다는 것.
집사 파울라 갓윈은 "여전히 코 옆에 상처가 남아있지만 부풀어 올랐던 얼굴은 현저하게 가라앉고 있어요"라며 "내 사랑스러운 강아지 토드는 생명의 은인이자 영웅"이라고 엄지척을 내밀어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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