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온순해 보이지만 막상 화가 나면 코끼리가 얼마나 무섭고 힘이 센지 보여주는 현장이 공개돼 입을 떡 벌어지게 합니다.
서커스에서 생활하는 코끼리가 자신을 때린 남성에게 분노하며 제대로 복수한 것. 과연 코끼리는 어떻게 복수를 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덴마크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서커스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코끼리는 해변에서 물장난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코끼리를 본 한 남성이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지팡이를 들고 지나가는 코끼리에게 휘둘렀죠.
코끼리 입장에서는 단단히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실제 분노한 코끼리는 자신을 때린 남성을 뒤쫓아갔다고 합니다.
분노는 여기에만 그치지 않았죠. 코끼리가 자신을 쫓아오자 당황한 남성은 그대로 도망쳐 주차된 차량 뒤에 숨었는데요.
남성이 차량 뒤에 숨어 있는 사실을 알고 있던 코끼리는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상아와 기다란 코를 이용해 주차된 차량을 번쩍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자기가 무척 화가 났음을 온몸으로 표출한 것인데요. 문제는 코끼리가 좀처럼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또 다시 남성을 향해 차량을 밀어 붙였다는 것.
주차된 차를 자연스럽게 번쩍 들어올리며 부숴버리는 코끼리. 평소 코끼리의 힘이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 코끼리는 당일 서커스 공연을 무리없이 잘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코끼리의 화가 풀렸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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