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속도로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에 무참하게 부딪혀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버린 형제견이 있습니다.
슬픔에 잠긴 강아지는 눈을 감은 형제견을 직접 땅에 묻어줬는데요. 마지막 작별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국 북부 부리람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는 무슨 영문인지 땅을 파기 시작했죠.
알고봤더니 강아지는 자신이 판 땅속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먼저 눈을 감은 형제견을 묻어줬다고 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형제견은 달리는 차량에 치여 죽었고 이를 안 강아지가 형제견을 그 자리에 묻어준 것.
형제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강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흐느꼈다고 합니다. 자신이 판 구덩이에 들어가 있는 형제견에게 흙을 뿌려주는 녀석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죽은 형제견의 냄새를 맡으며 영원한 이별을 하는 강아지는 결국 밀려오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한동안 슬퍼했다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그 슬픔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고 또 발길을 떼지 못하는 강아지 모습은 가슴 아프게 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마지막 체온 전하는 모습이 더더욱 눈물이 나", "이별은 너무 힘들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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