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와 함께 해변가에서 공 놀이를 하고 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잠시후 집사가 던진 공이 그만 바다에 빠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바다에 빠진 공을 줍기 위해 강아지는 한치 망설임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갔고 그렇게 마주한 물개한테 엉겁결에 뺨을 '찰싹!'하고 맞았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뺨 싸대기에 강아지는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미들로디언 해변에서 물개에게 뺨을 맞고 어쩔 줄 몰라하는 강아지 모습이 포착된 것.
이날 해변에서 집사와 함께 강아지는 공 놀이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공 던져 물어오는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집사는 바다를 향해 공을 던졌고 공은 바다로 퐁당 떨어졌습니다. 강아지는 집사가 던진 공을 어떻게 해서든 물어오려고 바다에 뛰어들어갔죠.
공을 물어오려고 바다에 뛰어들어간 강아지는 때마침 바다에 떠있던 물개와 눈을 마주치게 되는데요.
강아지는 물개가 신기해서 공을 제쳐뒀고 호기심에 코를 내밀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때 물개가 앞발로 강아지의 뺨을 찰싹하고 때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생각지 못한 상황에 강아지는 어리둥절 당황해 했고 결국 공을 놔둔 채로 시무룩해진 채 해변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때마침 주변에서 남편과 산책 중이던 린 모리스(Lynne Morris)라는 이름의 여성은 물개에게 뺨을 맞은 강아지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죠.
엉겁결에 물개한테 뺨을 제대로 맞은 강아지 모습은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데요. 강아지가 얼마나 많이 상처 받았을지 걱정됩니다.
사진을 찍은 린 모리스는 "이런 모습을 찍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는데요. 정말 세상에는 놀라운 일들이 참으로 많이 벌어진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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